틈새 시장을 선점하는 비즈니스 - 생맥주기계 청소업

예전에 근무하는 사무실에 일주일에 두번씩

화분에 물을 주러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실 화분이 많은 사무실에서는 화분에 물을 일일히 주면서

관리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어서 금새 화분이 죽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 업체는 일주일에 두번씩 집합건물에서 화분관리를

무료로 해주었다. 대신 그 건물에서 필요한 꽃주문을 바로바로

받는게 주요 수익원이라고 들었다.

수요처가 얼마나 많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과가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회사입장에서는 요긴한 서비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수많은 생맥주집중 한군데를 들렀더니

화장실에 이런것이 떡 하니 붙어있었다.

쉽게말하자면 생맥주 기계를 전문적으로 청소를 해준다는 것이었다.

고객들에게는 마시는 생맥주를 깨끗하게 잘 관리해준다는 의미를

어필하는것 같았다.

가계 업주입장에서는 조금의 수고스러움을 덜수있고

서비스 진행업체에서는 고정적인 주류 및 부대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보니

거창한 비즈니스를 한다는것 보다는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비즈니스 아이템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