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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스테크가 땡겨 묵엇네요.

어디까지 가봤니?/사진으로 보는 음식

by 공트랑 2016. 6. 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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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스테크가 땡겨 묵엇네요.

 

 

 

 

 

밥 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매일 싫죠.

암튼 그래도 유독하기 싫은 날에는

남편을 슬 꼬셔 외식을 하러 갑니다.

딸아이는 외식하면 눈부터 커지고요.

그런 눈을 보면 내 밥이 그렇게 맛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야 외식하면 밥 안해도 되니까

짱 좋죠.

 

 

 

집근처에 모모스테이크인가..

뭐 그런 집이 잇더라고요.

저는 고기 질긴 걸 넘나 싫어해서

이도 아프고 턱도 아프고

될 수 있으면 부드러운 걸 먹는답니다.

그래서 정~말 비싼 고기 아니면

고길 잘 안먹어요.ㅋㅋㅋ

 

 

암튼 이래서 모모스테이크에 가서도

스테이크 메뉴는 안묵고..

함박을 먹엇어요.

왜 알다시피 함박은 고기를 다 갈아서

뭉쳐 만든 거랏 잇몸으로 묵을 수 있는 ㅋㅋ

 

 

달달한 소스에 콕 찍어 묵으니

참 좋더만요.

저녁이라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고

남편, 딸아이랑 앉아 한끼 식사를 하니

참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밥 한끼 제대로 못먹고

아픈 사람도 많고 가난한 사람도 많은데

우린 잘 묵고 먹고 싶은 거 잇음 쳐먹고

살고 있으니..

세상은 불공평한 거 맞네요.

부디 불행한 사람들 수가 적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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