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관 앞에서 건져올린 신문 1면에 쓰인 글자입니다.
허걱!!!
공룡시대에나 나올법한 글자를 보는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요새 날씨가 춥긴 많이 추워서 이상하다.. 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신문의 내용인 즉슨,
"지구온난화의 속도는 늦춰질 것이며, 곧 미니 빙하기가 도래할지도 모른다." 라고....
2005년 11월, 해리 브리든 박사를 비롯한 영국 국립해양학연구소 연구진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 요지라고 합니다.
이런 논문을 쓴 이유는 연구진이 당시 미국 동부 플로리다에서 서 아프리카까지 대서양의 해류를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예측했었는데요..
대서양의 따뜻한 멕시코 만류의 양이 지난 50년간 30%나 감소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랍니다.
이 논문은 5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사화되는건 아마 요즘 한파와 폭설로 아시아, 유럽, 미국이 몸살을 앓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열려 지구 온난화를 걱정했었는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일부에선 이런 한파 또한 기상이변이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렇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사를 보니 영화 투모로우 등 지구에 닥친 대재앙 영화가 생각나면서
휴.....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중학교 때 학원에 갔다가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길거리의 네온사인이나 도로에 흘러넘치는 자동차, 높은 빌딩들을 보면서 한 생각이
인간이 지구에게 몹쓸짓을 많이 하는구나.. 였는데요.
그 때로부터 벌써 십여년의 시간이 흘러 점차 부작용이 나타나네요.
개인의 힘이 크진 않겠지만 저 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구를 생각해야 겠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공익광고 같은 말입니다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에게는 좋은 환경을 물려주어야 겠지요.
유난히 추운 오늘 아침에 많이 와 닿는 단어입니다. 빙하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