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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 어떻게 하면 잘 가지고 놀까요?

알면 돈되는 정보/홈스쿨

by 공트랑 2010. 1.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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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에 갔다 온 후 4가베, 5가베, 5B가베로 만든 [공주님과 왕자님의 성] 입니다.

저희 아이는 가베를 엄마표로 1가베부터 10가베 까지 거의 1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을 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저랑 가베로 자주 놀았습니다.

예를들면 가베로 이리저리 쌓으면서 얘길 나눈다던가..
가베로 어떤 사물을 만든다던가..


그 결과.. 가베를 다른 장난감과 마찬가지로 잘 가지고 놉니다.



흔히들 가베는 집에서 잘 활용이 안된다.. 이러지요?


제 생각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가베를 초등학교 수학을 잘 하기 위한 수단, 내지 그러기 위해 필요한 수업.
이렇게 생각해서 활용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엄마의 생각이 그러하니 아이도 가베는 선생님과 하는 수업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가베는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불과합니다.

단지 장난감과 달리 약간 정형화 되어 있고,
조각들이 규칙에 의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물을 만들려면 규칙을 조금 알아야 한다는 것.. 뭐 그런것?? (미실 버전..쿨럭;)


저도 아이를 여기까지 오게 하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시행착오도 겪고 했습니다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는 생각은
((가베를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게 하자.)) 였습니다.


만약 저도 가베를 초등학교 대비용 수업으로 생각했다면 가베 선생님을 모셔와 수업을 했을테죠.
(물론 선생님과 하는 수업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이 부분 오해가 없으시길..)


유아 교육 시장을 보면 모든 것이 수업, 수업,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 되고..
더 나아가 이 책도 읽어 줘야 되고, 이 시기엔 저것도 읽어 줘야 되고..

어른인 저도 숨이 막히는데 아이는 오죽할까요?

너무 확대 해석 된것 같지만.. 제가 가베를 통해 알게 된것은..
앞으로 뭘 배우던지 아이 스스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가베.. 굳이 가베가 아니더라도 다른것도 활용이 잘 되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제가 겪었던 가베 시행착오에 관한 글을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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